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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동안 내가 심심할 때면 언제라도 나를 도와 즐겁게 해주던 IBM씽크패드 녀석 어떤 처자 따라 필리핀 갔다.
대신에 대구까지 기차타고 가서 입양해온 맥(아이북) 우리나라에 맥유저가 부룩부룩 늘기를 바란다. 다리 다친 이후로 학교 밖을 벗어난 적이 없는데 한국에서 온 영선이 누나,오또에상,쿠미코상을 만나러 갔다. 목발을 짚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스스로 조금은 측은해 보인다. 하루 날 잡아 다 본 '프리즌 브레이크'의 영향으로 인민광장지하철역에 새로 생긴 스크린 도어를 보면서 구동모터 1개와 고무벨트로 하나의 문을 열고 닫고 함. 모터 - 수입품 같음... 혼자 이것저것 관찰 판단 하기 시작했다. 좌석에 앉아서도 주변의 사람들을 관찰하며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일까? 남자 새끼 손톱에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네.. 혹시 게이? 이 커플은 결혼을 했을까? 신발...반지...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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